지난 2월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살해된 고 김하늘양(8)과 유족을 상대로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 등을 남긴 누리꾼들이 경찰에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40대 A씨 등 5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월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김양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이후 관련 사건 기사에 김양을 향한 악성 댓글을 달거나 온라인커뮤니티에 김양과 유족을 겨냥한 모욕적인 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김양 유족은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일부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후 전담팀을 꾸려 사이버 명예경찰 등과 함께 온라인 게시물 등을 모니터링하며 수사를 진행해 왔다.이를 통해 범죄 혐의가 있는 A씨 등 5명을 입건하고, 범죄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피해자나 유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 440건을 확인해...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영교 의원, 정청래 의원 등과 공식 만찬을 갖는다. 만찬 메뉴는 한정식이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 승리를 이끈 지도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 만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이들과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대통령은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정권을 교체한 지도부 의원 24명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강유정 대변인이 참석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병기, 서영교 의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