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 담장에 붙은 21대 대통령 선거벽보를 떼고 있다.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나타나기 쉬운 ‘방아쇠 손가락’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발생하는 통증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할 때 힘줄이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딱’ 하는 소리가 나면서 움직이는 증상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손가락에는 힘줄이 움직일 때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감싸는 ‘활차’라는 조직이 있다. 활차가 좁아지거나 힘줄이 두꺼워져 힘줄이 활차 아래를 통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활차에 걸렸던 힘줄이 어느 순간 ‘딸깍’하면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방아쇠 손가락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방아쇠 손가락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17만7931명에서 2023년 26만9178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