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3개 왕조의 도읍까지 있던 곳문화·역사 자랑하지만 도서관 ‘0’임시직 공무원 부임했던 저자가관료주의와 검열의 압박 견디며좋은 책을 비치하기 위한 분투와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과정 담아베이린구. 중국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시의 중심 지역이다. 시안은 당나라 때는 장안이라 불렸다. 중국 내 13개 왕조의 도읍이 있었던 곳으로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불리는 이곳의 중심지에 놀랍게도 최근까지 하나 없던 것이 있었으니, 도서관이다. 책은 이곳에 도서관을 건립한 한 사람의 이야기다.산시 과학기술대학에서 문학과 미학을 가르치던 양쑤추는 “실제 각급 정부 기관은 어떻게 운영될까? 지방 행정기관은 어떤 식으로 시민들과 교류하지?”라는 궁금증을 안고 2020년 산시성 제7차 박사 봉사단에 지원해 베이린구에서 임시직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한다.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양쑤추 지음·홍상훈 옮김교유서가 | 480쪽 | 2만4000원문화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한국지엠(GM) 철수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량을 당장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모기업 GM의 핵심 경영진 중 한 명이 밝혔다.1일 자동차 업계와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제41차 번스타인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지엠 생산 차량인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의 수입량 조정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이들 차량의 수익 기여도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제이컵슨 CFO는 관세에 따른 한국사업장 전략 변화와 관련해선 “조금 더 두고 보는 접근(wait-and-see approach)을 하려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주요 파트너로 남을 것이고 이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최근 한국지엠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GM은 한국에서 담당하는 차종의 생산과 수입에 즉각적인 변화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 직후 ‘전광훈 집회’를 통해 다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탈당한 자유인 신분”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선거 망치려고 작심했나”라는 비판이 나왔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길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김문수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극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탄핵 반대를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