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3년 반 만에 2900선도 돌파했다. 이달 들어 모든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8분 전장보다 28.84포인트(1%) 오른 2900.6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1일 기록한 52주신고가(2896.43)도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긴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3년 반만이다.코스피는 이달 6거래일 만에 2700선, 2800선, 2900선을 차례로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상승률만 7%가 넘는다. 외국인이 945억원 순매수하는 등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인 영향이다.코스닥지수도 이달 들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11거래일 중 지난달 30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할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미국발 훈풍과 신 정부 효과가 국내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엔비디아 등 빅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