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만든 차량이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선정돼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에서 최고의 차량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신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으며, 기아 쏘울이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특히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 선출로 집권여당이 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혀 미뤄뒀던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첫날인 5일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안을 처리한다고 4일 밝혔다. 내란 특검법은 12·3 불법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특검법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기 위한 법안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 특검법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나 한덕수·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검사징계법은 현재 검찰총장에게만 있는 검사 징계 청구권을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