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5일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했다. 두 사람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대통령 몫으로 지명했던 인물로,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명 효력을 정지시킨 상태였다. 지명 철회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월권 행사를 바로잡아 전임 정부의 위헌·위법적 행위를 정리하고 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한 전 총리가 권한 없이 했던 이완규·함상훈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지난 4월8일 임기 만료를 앞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 처장과 함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지명 당시 대통령 고유 권한인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권한대행이 행사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 전 총리가 이전까지는 권한이 없다며 국회를 통과해 임명장만 수여하...
강원 강릉시의 북부권인 주문진읍에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된다.강릉시는 올해 13억4000만 원을 들여 주문진읍 신리대동길 25 주문진문화교육센터 2층에 685㎡ 규모의 ‘공공형 키즈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공공형 키즈카페’에는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 아동을 위한 놀이 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된다.그동안 주문진읍 등 강릉 북부권역에는 영유아와 아동이 안전하게 놀며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강릉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9월쯤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김홍규 강릉시장은 “공공형 키즈카페는 놀이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