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의 천공기가 쓰러지며 덮친 경기 용인시의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천공기는 사고 발생 이틀만에 모두 철거됐다.8일 소방당국과 DL건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1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아파트 건물로 쓰러졌던 천공기의 철거 작업이 모두 끝났다.철거 작업은 국가철도공단과 DL건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시 등이 함께 진행했다. 크레인 3대와 조명기능을 갖춘 조연차, 고공작업이 가능한 굴절차 등 장비가 동원됐다.당초 철거작업은 5∼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2차 사고 방지 등을 위한조치가 병행되면서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현재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DL건설은 주민들과 협의해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5일 오후 10시 13분쯤에는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