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A36 5G’를 12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 등 3가지로,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 모델로 선보인다.회사는 신제품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내세웠다. 170.1㎜(6.7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제품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A시리즈 전용 모바일 인공지능(AI)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 어느 화면에서나 궁금한 부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
올해 대선을 눈앞에 두고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등에 당시 여권 인사를 앉히려던 윤석열 정권의 시도가 대부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정 상태였던 윤 정권 인사들의 취임이 줄줄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의 관리본부장에 내정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A씨에 대한 임명을 거부하는 의결을 할 방침이다. 같은날 공사는 또다른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의 상임감사에 내정된 B씨에 대해서도 임명을 거부할 예정이다. 해당 두 직책은 일단 ‘적격자 없음’으로 처리된다.A씨는 12·3 불법계엄 이후 관리본부장으로 내정됐다. 인사검증도 통과해 공식 임명 절차만 남겨둔 상태였다. 여론조사 전문가이기도 한 A씨는 지난해 2월 대통령실에 영입됐다. 인천공항에너지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 내정 당시부터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B씨는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 단장 ...
대전시가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인 한밭수목원에 자연친화적 목조전망대 등을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을 국제공모한다.대전시는 10일부터 한밭수목원 내 설치 예정인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에 대한 기획디자인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한밭수목원은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갑천변에 자리한 도심 속 대표적인 녹지 공간이자 연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대전시는 이곳에 도심 하천과 수목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목조전망대와 동·서원으로 나눠진 수목원을 연결하는 목조브릿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목조건축물을 활용해 수목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목조전망대는 25m 이상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에 대해 친환경성과 예술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디자인을 공모한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야간 이용과 이용객 안전 등도 디자인 선정에 있어 중요한 평가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