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무·홍보소통·민정수석비서관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실의 핵심 포스트 인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3실장 7수석’ 체제의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직 2곳을 제외한 8곳의 자리가 주인을 찾았다. 대통령비서실은 정무 감각을 중시한 소통형, 정책실은 성장에 방점을 둔 중도실용형 인사로 평가된다.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대통령비서실의 경우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경기지사 당시 참모진에 비해 친이재명계 색채는 옅어졌다. 그 대신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정무 감각 등을 중시하는 소통형 비서실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해 이날 임명된 비서실장 직속 수석 3명의 면면을 보면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진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 활약한 중진이다. 직제상 차관급인 비서실 수석 자리에 중량급 인사가 배치된 것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친화력...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PV5)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에 기반한 중형 PBV로, 이동, 레저 등 개인 활동에 더해 물류 등 상용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을 목표로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을 PV5에 구축했다.또 기본 차체 및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모듈(어퍼 보디)을 얹을 수 있도록 차량을 디자인했다. 향후 파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다.PV5는 루프, 도어 등 주요 차체를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위에 고객 요구에 따라 시트를 배열할 수 있는 패신저와 상용 목적으로 적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카고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PV5 패신저는 이동에 더해 차박, 피크닉 등 레저 활동이 가능한 PBV로, 탑승 편의성을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