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의 행동 문제를 지원하는 특수교육원이 내년에 국내 처음으로 경기 수원에 설립된다.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중재 특화형인 특수교육원이 내년 3월 수원시에 들어설 예정이다.교육원은 행동중재종합지원팀, 특수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등 3개 부서로 운영되며, 인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교육원은 지역별 관련 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진단·평가하고 부모 교육, 진로·직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학생별 행동 중재 사례를 관리하고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생애주기에 따른 연속적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교육원 설립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2024∼2026년) 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계획은 특수교육원 건립을 포함해 특수교육 인력과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무장애 교육정책 실현 등이 담겼다.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동 문제에는 신속하...
현충일인 지난 6일 청주에서 발생했던 태극기 무단투기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8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농고 인근에서 다량의 태극기가 담긴 쓰레기 종량제 봉투 더미를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태극기는 75ℓ 종량제 봉투 세 개에 나뉘어 인도에 버려져 있었다.태극기는 ‘국기법’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 훼손된 때에는 이를 방치하거나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경찰 조사 결과 태극기를 버린 투기자는 태극기가 발견된 인도 바로 앞에 있는 행사 대행업체의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행사 대행업체는 관공서와 지자체 등의 의뢰를 받아 도로 등에 태극기를 게시하거나 수거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당시 이 업체 대표는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를 수거한 뒤 이를 소각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에 담아 바로 앞 인도에 쌓아뒀고, 이를 오해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