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검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서울남부지검은 9일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송치받고 형사3부장(부장검사 손상희)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구성했다”며 “지하철에 탑승한 시민 약 33명이 후두 화상 등의 상해를 입는 등 공공의 안녕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형사3부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 등 강력, 방·실화 사건 전담 검사들로 구성됐다.검찰은 “경찰, 소방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계획, 범행 동기, 실행 경위, 범행 후 상황 등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그 죄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한 치료비 및 심리상담 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원모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안에 합의했다. 노조가 파업을 벌인 지 19시간 만이다. 지하철이 없는 울산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운행도 8일부터 정상화됐다.울산시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인 7일 오후 10시52분쯤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을 끌어냈다.이번 합의는 울산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모두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합의안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그간 기본급과는 별도로 지급해온 정기상여금(600%)과 명절 귀향비, 하계휴가비 항목을 없애는 대신 새롭게 마련한 통상임금 체계안에 서명했다. 새로운 임금 체계를 적용하면 시내버스 기사들의 총임금은 10.18% 인상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이는 기존 임금 체계에서 상여금만 산입할 경우의 총임금 인상 효과(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