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인구 142만명의 광주는 ‘병원’의 도시다. 광주의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은 2177곳이나 된다. 입원병상은 3만8189개로, 인구 1000명당 26.3개다. 전국 평균 병상 수(12.7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특히 한방병원 병상이 많다. 광주의 인구비율은 전국의 2.8%에 불과하지만 한방병원 병상은 전국의 17%를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병상이 남아도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광주 시민들이 입원 기간은 전국에서 가장 길고 의료비로 지출하는 금액도 많다.과도한 병상 수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광주시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입원 병상이 있는 모든 병원의 신규 개설과 증설이 제한된다. 또 응급이나 분만, 소아과 등 필수 의료에 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을 지난달 19일 확정·고시했다. 병원의 병상 수급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 전역을 ‘병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본격화되자 ‘국민 서학주’ 테슬라 주식이 직격탄을 맞았다. 머스크가 트럼프와 틀어지면서 테슬라에 우호적인 정책이 멈추고 이미지 악화로 매출도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실적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종목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보다 14.3% 폭락한 주당 284.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1500억달러(약 204조원) 증발하며 시총 1조달러 선을 내줬고 ‘세계 최대 부호’인 머스크의 지분가치도 약 200억달러(27조원) 줄었다. 이튿날 3% 넘게 반등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진 못했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약 224억달러(약 31조원)에 달했던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보유액)도 주가 급락에 4조원 넘게 증발한 약 19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