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등을 이유로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존’ 헬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성북구에 어르신 맞춤형 헬스장이 개장했다.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는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일 개관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개장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다.헬스장에는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 등의 상주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등을 안내한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A씨(70)는 “노인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 헬스장이 많은데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 코치도 해주고 관리받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은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진행됐다.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각종 의견을 수렴한 후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또 이곳...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2관 앞 의인 고 이수현 추모비에서 고 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2001년 1월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추모식 이후 열린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에서 글로벌경영전공 소속 학생 1명과 고인이 활동했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고인의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무단외박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한편 고인은 2001년 1월 31일 국민훈장을 받았고, 그의 모교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같은 해 2월24일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인을 기리는 추모기념비는 부산어린...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시내버스에 추돌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동래구 낙민동의 한 도로를 지나다 버스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 왼쪽 뒷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당시 시내버스에는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