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지난 시즌 신인왕은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이었다. 5월부터 팀의 마무리를 꿰찬 김택연은 19세이브를 올리며 역대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을 마치기도 전 이미 신인왕 수상이 기정사실화돼 싱겁게 끝났다.올 시즌도 ‘제2의 김택연’을 향한 기대감이 컸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3순위로 뽑힌 투수들이 모두 즉시 전력감으로 꼽혔기 때문5이다. 전체 1순위 키움 정현우와 2순위 한화 정우주, 3순위 삼성 배찬승은 모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그러나 모두 1군에 연착륙하기가 쉽지 않았다.선발로 출발한 정현우는 데뷔전인 3월26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위해 무려 122개나 던지면서 5이닝 8안타 7볼넷 4삼진 6실점(4자책)으로 첫승을 거둬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4월 중순 왼쪽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을 거쳤다.정우주는 최고 154㎞의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필승조에 자리 잡았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