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BDC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BDC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SK이노베이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300㎿(메가와트) 이상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보조전원 설계, 첨단 액침 냉각 기술 및 냉매 공급 등을 할 계획이다.DCMS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예비 발전기와 보조전원이 적기에 가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하고, 액침 냉각 기술은 서버를 절연액에 직접 담그는 방식의 ...
전남 화순군이 해외 문화체험에 참가할 중·고등학생을 공개추첨 방식 선발을 강행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학생의 여건이나 신청목적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것보다 공개추첨이 가장 공정한 선발방식이라는 입장이다.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순군은 오는 9월 싱가포르 3박5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2025년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대상자’를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신청 대상 및 규모는 관내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각각 15명씩이다. 해외 문화체험에는 1억원의 장학회 예산이 투입된다.군은 신청서를 제출한 중학생 138명과 고등학생 95명을 오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 모아 공개추첨을 진행하겠다고 안내했다. 상자 안에 담긴 공을 뽑아 합격과 탈락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추첨장에는 학생 본인이나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한 보호자만 참석할 수 있다.이같은 선발방식에 대해 교육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
대통령실은 9일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가 재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여당은 “이제는 대통령을 일하게 해야 한다”고 환영했고, 야당은 “권력에 순응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고법의 공판기일 추후 지정 관련 질문에 “특별히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소속 의원들은 ‘당연한 결정’이란 반응을 보였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굳건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세워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제는 민생을 위해 정진할 시간”이라고 적었다. 박홍근 의원도 “보복성 표적 수사와 억지 기소로 어차피 무죄 나올 게 뻔한 재판에 ‘프로 일잘러’의 시간을 허비해서야 되겠냐”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은 “미국의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기소 자체를 취소했다”며 “우리나라 검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