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기간 내내 언론을 적대시했다. 뉴욕타임스나 CNN 등을 “국민의 적”으로 낙인찍고 백악관 비공식 브리핑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특히 리버럴 성향이 강한 뉴욕타임스에 대해서는 “망해가는 회사”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트럼프는 집권 2기 들어 공격 대상을 대학에 맞추고, 그중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22일 하버드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철회를 밝히며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하는 초강수를 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22억달러(약 3조원)에 이르는 보조금 지급계획을 취소했고,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 박탈도 추진하고 있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해온 ‘반유대주의 근절’,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축소 등을 미국 대학 중 하버드대가 처음으로 공식 거부한 데 대한 대응이다. 하버드대는 지난달 “우리는 독립성과 헌법상 권리, 학...
제 78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라 시네프·La Cinef) 부문 1등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허가영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출신이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1등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은 “허가영 감독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지는 KAFA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신인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진위에 따르면 허가영 감독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사에 다니다 KAFA에 지원했다. 허 감독은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영화를 한 번이라도 찍어 보지 않으면 미련이 남을 것 같다”는 이유로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그는 캠코더로 찍은 7분짜리 영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KAFA에 지원해 합격했다.이번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1등상 수상작은 단편영화 <첫여름>은 그의 KAFA 졸업 작품이다. 그는 <첫여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