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가수 보아에 대한 ‘모욕 낙서’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SM은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보아의 낙서 피해에 대해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강남역 근처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에서 보아를 비방하는 낙서가 다수 발견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SM 측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후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SM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허위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범죄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차도에서 11일 오후 5시 45분쯤 땅꺼짐이 발생해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소방당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강남경찰서 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지름 약 3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아리수본부 관계자는 “장기 사용 배수관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해당 구간 굴착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 시내버스 노사가 7시간 넘는 조정 회의 끝에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인천시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와 사측이 11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열린 3차 조정 회의에서 임단협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임금을 9.3% 인상하기로 합의했다.노조와 사측은 그동안 각각 임금 14.9% 인상안과 5.2% 인상안 등을 제시해 이견이 있었다.지노위가 이날 중재안을 제시하고 양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회의 시작 7시간여만에 합의가 이뤄졌다.인천시는 노사 합의에 따라 올해 약 320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에서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 업체 34곳 중 자동차노련이 대표 노조인 곳은 29개 업체(버스 1707대)인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시 관계자는 “노사가 상생을 위해 조금씩 양보해줘서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