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7개 교대와 3개 대학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생의 절반 가량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 수학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는 주로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과목이다.종로학원이 1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7개 교대와 제주대·이화여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생의 56%가 수능에서 이과 과목으로 여겨지는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했다.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생의 93.9%가 수학 미적분 혹은 기하를 선택했다. 경인교대 (70.8%), 대구교대(67%), 이화여대 초등교육과(62%)에서도 수학 미적분 혹은 기하를 본 정시 합격자들이 절반을 넘어섰다.수학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정시 합격생 비율은 수도권 대학에서 더 높았다. 서울과 경인권 2개 대학(경인교대·이화여대)의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70.1%)이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1~2주 안에 세계 각국에 일방적인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다음 달 8일로 제시된 무역협상 기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으나, 같은 달 9일 이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후 각국과 개별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는 성실하게 무역협상을 하는 국가에 대해선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 자리에서 영국과 중국에 이어 어느...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이 인천시의 K-콘랜드(K-Con Land)프로젝트에 합류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케슬러 컬렉션의 리처드 케슬러 회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케슬러 컬렉션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K-콘랜드 사업지인 청라국제도시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복합시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1984년 설립된 케슬러 컬렉션은 호텔·리조트 11개, 레스토랑 27개, 체험시설 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과 테마파크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또한 K-콘랜드에는 ‘태양의 서커스’를 설립한 캐나다 기업인 룬 루즈 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룬 루즈 그룹은 몰입형 경험, 멀티미디어쇼 등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K-콘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청라, 영종을 중심으로 영상·문화·관광산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