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60세 이상 시니어 합창단이 처음 꾸려졌다.중구는 “삶의 깊이와 감동이 담긴 목소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할 구립시니어합창단 창단식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중구구립시니어합창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 60세 이상~75세 이하 중구민 여성단원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여성단원 19명을 포함해 단장, 지휘자, 반주자 등 총 22명이 한 팀으로 무대를 꾸며나갈 예정이다.구청에서 열린 창단식에 참석한 단원들은 “평소 음악 감상만 하다 직접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겨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시니어합창단은 매주 1회씩 정기 연습을 통해 다양한 곡을 배우면서 합창실력을 키워나간다. 또 지역행사와 봉사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김길성 구청장은 “시니어합창단은 단순한 문화활동을 넘어...
강원 속초지역의 대표적인 트레킹 대회인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열린다.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트레킹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설악동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페스티벌 기간에는 2개의 트레킹 코스가 운영된다.첫날엔 ‘달마봉 구간’이 특별 개방된다.달마봉 구간은 평소 자연 보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나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하루만 임시 개방된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설악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등산·트레킹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둘째 날 행사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소인 천불동계곡 구간에서 진행된다.천불동계곡은 웅장한 절벽과 맑은 계류, 다채로운 식생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다.참가자들은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참가비는 1만 원이다.참가자는 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하며 한·미·일 3국 협력 대상국 정상들과의 첫인사를 마무리했다. 한·일 정상이 양국 관계 발전과 한·미·일 협력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이재명 정부에서도 3국 공조의 큰 틀을 재확인했다. 향후 한·일 간 현안인 과거사 문제와 그 밖의 사안을 두고 이 대통령이 구상한 ‘투 트랙’ 접근이 순조롭게 이뤄지느냐가 양국 관계와 한·미·일 공조 강화의 관건으로 꼽힌다.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외국 정상 중 두 번째로 이시바 총리와 이날 정오부터 25분간 통화했다. 미·일 정상과 먼저 대화를 나누면서 한·미 동맹, 한·일 협력, 한·미·일 3국 공조를 중시하는 외교 기조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성숙한 한·일관계”에 뜻을 모으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상호 국익의 관점” “상생” 등을 언급했다. 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