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바다 탈탄소 전환’을 위해 국제 조선해양 기관·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에 나선다.HD현대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그룹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과 관련해 박람회에서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HD현대는 오는 4일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 운영과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을 확보한다. 이 시스템은 증발가스를 압축·재공급해 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할 것으로 평가받는다.글로벌 기관과 공동 기술 개발도 확대한다. 영국 로이드선급과는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LNG 운반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S...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중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협박 글을 올렸던 유튜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유모씨를 지난 4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유씨(42)는 지난 3월21일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이용객에게 “빨갱이 XX” 등 욕설을 하며 위협(특수협박)하고 가게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앞서 지난 3월14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다른 유튜버를 폭행했다는 혐의도 있다.경찰은 지난 3월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검찰은 “혐의와 관련된 핵심 자료인 영상이 확보되지 않아 압수수색 영장을 우선 청구했고,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유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지난달 23일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검찰이 이를 받아 청구했고 ...
청와대에서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용산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5일 청와대재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부터 청와대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람객의 탐방로 출입이 제한된다.공사 구간은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 춘추관 옆길로 이어지는 청와대 탐방로 1.31㎞ 전역이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 탐방로를 제외한 시설은 기존대로 관람이 가능하다.재단은 다만 이번 공사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이전에 예정됐던 공사 일정”이라며 “대통령 집무실 복귀와 관련해 아직 별도 지침은 없는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재단은 대통령 집무실 복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처럼 4주 후까지 관람 예약을 받고, 주말 상설 공연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