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에 올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으로 향했다. 경호처 차량이 호송차량을 호위했다. 출발이 예정보다 늦어져 경찰의 교통통제를 받으며 법원으로 향했다.앞서 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윤 변호사는 “법정에 직접 출석해 당당하게 대응하는게 좋다는 변호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출석하시기로 결심하셨다”며 “특히 대통령의 명을 받아 계엄 업무를 수행하거나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한 장관, 사령관 등 장군들, 경찰청장 등이 구속된 것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법정과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설명해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마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산불 대응을 위해 뿌린 발화 지연제가 곳곳에 쌓이면서 낯선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13일(현지시간) CBS방송과 BBC는대형 화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LA 카운티 일대는 선명한 분홍빛 가루로 뒤덮여 있다고 보도했다.가루의 정체는 미국 방화장비업체 페리미터솔루션에서 판매하는 발화 지연제 ‘포스첵’이다. 포스첵은 미국에서 1963년부터 화재 진압에 사용됐으며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발화 지연제로 꼽힐 정도로 소방 부문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소방대원들은 주로 발화 지연제를 초목과 땅에 뿌려 산불 확산을 막는다. 발화 지연제는 식물이나 뒤덮어 온도를 낮추고 산소 접촉을 차단하며, 연료가 연소되는 속도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 미 산림청은 지난주 화재가 발생한 뒤 LA 지역에 비행기 비행기와 헬기를 20여대를 투입해 수천 갤런의 발화 지연제를 살포했다.가루가 분홍빛인 이유는 색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