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나진상가 12·13동 일대가 고층 업무단지와 오피스텔로 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 12·13동 일대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대상지는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되면서 용산전자상가 관문에 있는 곳이다.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시는 용산 전자상가가 쇠락하자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수립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재편해 신산업 용지와 도심형 복합주거시설로 개발하는 계획이 담겼다.대상지는 11개 특별계획구역 중 최초로 세부 개발계획이 정해졌다. 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에 지하 8층∼지상 27층(연면적 7만3420㎡)의 신산업 용도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
[주간경향] 1439만5639표(41.15%).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은 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받은 표는 291만7523표(8.34%)다. 합쳐 1731만3162표. 이재명 대통령이 받은 1728만7513표(49.42%)보다 2만5649표 많다. 보수지지자들이 살짝 더 많았다고 자위할 수 있을까.국민의힘을 볼 때 이번 대선을 복기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 특히 5월 6일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당시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의결하면서 벌어진 사태는 선거 캠페인 내내 악영향을 미쳤다.논란의 절정부는 5월 10일 새벽의 전격적인 후보 선출 취소와 이어 국민의힘 선관위 명의로 내걸린 새벽 3~4시 후보자등록신청 공고가 결정되는 과정이다. 한덕수 후보만 입후보했고, 후보 선출이 이뤄졌다. 직전까지 당적을 가지지 않았던 한덕수 후보는 이날 새벽 3시 20분경 입당했고, 당비는 1만원만 낸 것으로 알려졌다.후보 교체 소동은 이날밤까지 진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