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1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 보고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에 따른 재산 피해가 3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파악했다.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또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에 대해선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방화로 방화범을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체포 상태인 방화범에 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명보호’가 홈에서 결정짓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마무리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홍명보 감독(55)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출국했다. 전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한 이강인(24)과 권경원(33), 원두재(28·이상 코르파칸), 조유민(29·샤르자), 박용우(32·알아인) 등 중동 리그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팻말과 유니폼을 들고 기다리는 팬들로 혼잡했다. 대표팀의 공항 도착 시간이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그 숫자는 점점 늘어 200여명에 달했다.대표팀의 출국 현장에 평소보다 많은 팬이 모인 것은 이라크 원정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고비이기 때문이다.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4승 4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본선 티켓을 확정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