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BO리그의 ‘투수 강세’ 바람을 타고 ‘막강 5선발’도 뜨고 있다.리그 다승·평균자책 10위권에는 소속팀에서 5선발로 뛰는 LG 송승기와 KT 오원석이 포함돼 있다. 오원석은 8승3패, 송승기는 7승3패로 리그 다승 부문 상위권에서 각 팀 에이스들과 경쟁 중이다. 평균자책 역시 송승기가 2.30, 오원석은 2.93으로 외국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며 탄탄한 선발 야구를 앞세우는 LG와 KT에서 각각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2002년생 좌완 송승기는 외인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투구로 시선을 끌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범타 유도율이 높아 실점이 많지 않다. 지난 8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투구까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진다. 임찬규(8승2패)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에 올라 있다.KT에서는 2001년생 좌완 오원석이 복덩이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뒤 트레이드를 ...
축구대표팀이 이제 월드컵 체제로 전환한다. 찬사보다는 비난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돌입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10차전을 끝으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미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 감독은 “(본선까지 남은) 1년은 대표팀의 모든 면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뿐 아니라 행정적인 측면까지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홍 감독이 3차 예선 종료와 함께 곧바로 본선 준비에 힘을 기울이려 하는 것은 치밀한 로드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홍 감독은 준비 부족의 한계를 절감하며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