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는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기상청은 23일 공개한 6∼8월 3개월 전망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6월엔 평년보다 많고, 7∼8월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초여름에 해당하는 6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과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50%로 제시됐다. 비슷할 확률은 40%이고 낮을 확률은 10%에 그쳤다.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 11개국 기상 당국 474개 기후예측모델 전망치를 평균 냈을 때도 올 여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예측모델들의 앙상블 평균(여러 모델이 내놓은 전망치의 평균) 확률을 보면 6월은 평년보다 더...
미·중 관세전쟁이 지속될 경우 한국의 자동차 부품, 배터리, 전선류 품목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올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들 품목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을 대체할 가능성도 크지만, 미국 외 시장에서 중국산과 가격 경쟁이 붙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26일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 ‘미·중 관세전쟁의 반사이익과 풍선효과’를 보면, 지난 12일 ‘휴전’ 합의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미국은 중국에 31.8%의 실효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평균 실효관세율은 약 13%다.향후 양자협상이 이어지겠지만 입장차가 커 미·중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미·중 관세전쟁이 한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간 우려와 기대가 교차해왔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을 대체할 수 있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제3국에서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보고서를 쓴 ...
지난 19일 SPC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촉발된 ‘SPC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21대 대통령 후보들의 인식과 해법에 관심이 쏠리면서 대선 쟁점으로도 부각되는 모양새다.25일 국내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SPC그룹을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게시판에 “SPC 제품 그만 사먹자” “회사는 개선 의지가 정말 없는 건가” “노동자들의 피로 얼룩진 SPC 계열사 제품 먹고 싶지 않다” 등의 글을 올렸고 추천 댓글도 따라붙었다.특히 이번 불매운동은 사망 사고 다음날인 지난 20일 야구팬들이 ‘크보빵(KBO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콜라보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본격화했다.크보빵은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지난 3월 선보인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하면서 S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