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2000억원 규모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텐센트뮤직)에 매각한다.텐센트뮤직은 이를 통해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합산 41.50%)에 이어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선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보유 중인 SM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2237주(9.38%)를 텐센트에 판다. 가격은 주당 11만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2433억여원이다.거래는 30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하이브는 2023년 SM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분을 대량 취득한 바 있다. 하이브 측은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한 것”이라며 “확보한 재원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요계에서는 중국의 ‘큰손’ 텐센트뮤직이 K팝 간판 기획사인 SM 지분을 인수한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철학자 고병권이 말했다. “저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을 알지 못하나이다.” 지난 5월 9일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마르크스 경제학 강좌들을 폐강시키기로 한 것에 항의”하는 자리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연대 성명문 제목이기도 하다.서울대는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를 담당하던 교수 김수행이 2008년 퇴직할 때 후임을 뽑지 않았다. 당시 경제학부 교수가 34명 중 미국 박사가 31명이었다. 서울대는 이후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를 강사에게 맡겼다. 강성윤이 전담했다. 2024년 가을 학기부터 3개 과목을 개설하지도 않았다. 여러 학생이 지난 3월 15일 ‘서울대학교 내 마르크스 경제학 개설을 요구하는 학생들(서마학)’을 꾸렸다. 학교 측은 학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성윤은 학부 밖에서 학생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부터 13주 과정 ‘정치경제학 입문’을 무료로 강의한다.[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지식 찍어내는 사회, 지성은 숨쉬는가서울대 경제학부 김수행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