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1·2차 중앙집중형 산업혁명과 달리 3차 산업혁명은 분산적…핵심인 AI와 재생에너지,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미·중 관세전쟁 등은 기존 지정학적 세계 갈등…진짜 위기는 홍수·가뭄·산불 등 국경, 경계 없이 발생하는 ‘생태적 위기’ ‘글로컬 생물지리권’으로 패러다임 전환 필수적…AI가 인간 정체성 대체하게 해선 안 돼“지금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위기 속에 있다. 모든 인프라, 자연을 대하는 방식, 과학을 다루는 방식,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 경제를 움직이는 방식, 정부를 운영하는 방식, 우리의 삶의 방향성 등 모두 바뀌고 있다. 역사상 이보다 더 큰 위기도, 더 큰 기회도 없었다.”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사회 이론가인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80)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현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경향신문은 지난 4월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경제동향연구재단 회의실에서 리...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이틀 만에 14만4443명이 동의했고, 이 글을 쓰는 10일 오전 현재 청원인 수는 49만884명이다. 청원 성립 요건인 공개 이후 30일 이내 5만명 이상 동의를 훌쩍 넘었다. 실현 여부와 관련 없이 이 청원은 다른 국회의원들에게도 반면교사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지난 6개월간 많은 일이 있었다. ‘객관적인 경중’을 따지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내게 절망감을 안겨준 사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던 시도와 그 발상이고, 또 하나는 3차 TV토론 때 폭력 발언으로 상징되는 ‘이준석 현상’이다.다행히 두 사건 모두 시민들의 지혜로 저지됐다. 국민의힘 당원들의 ‘상식’으로 김문수 후보가 제자리를 찾았고,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로 10%의 벽을 넘지 못함으로써 보수 진영에서 그의 위상이나 존재감은 주춤한 듯 보인다.그러나 이준석 의원은 각자도생, 약자 혐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홀로 올스타전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2루타 2개에 결승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이정후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더듬는 사이 재빠르게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정후는 6회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피베타의 몸쪽 높은 직구를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 앞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잡아내지 못했고, 그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나갔다. 1회와 6회 안타 2개 모두 정타는 아니었고, 상대의 어설픈 수비 등 운까지 따랐지만 모두 2루타로 기록됐다. 이정후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