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10일 국회에 제출됐다.김 후보자는 본인 재산으로 9525만9000원을 신고했다. 정치자금 1억4805만8000원과 예금 6321만5000원 외에 세금변제 목적의 사인 간 채무 마이너스 1억4000만원(12건) 등이 포함됐다.김 후보자 배우자는 2억3164만5000원, 모친은 마이너스 1억1289만5000원, 장남은 103만8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 재산에 합한 총액은 2억1504만7000원이다. 지난 3월 국회 재산공개 당시 총액 1억5492만9000원보다 약 6000만원 늘었다. 김 후보자 장녀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지를 거부했다.김 후보자는 수형 이력을 이유로 1989년 3월 병역을 면제받았다. 김 후보자 장남은 병역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아 올해 육군훈련소에 입영할 예정이다.김 후보자는 여러 차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2월...
지렁이와 달팽이 같은 육상 무척추동물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이 흡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다. 이번 연구는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삼는 더 큰 동물의 몸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축적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먹이사슬 전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영국 서식스대와 엑서터대 공동 연구진은 먹이사슬의 하층을 형성하는 무척추동물을 직접 자연계에서 채집해 확인했더니 전체의 12%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땅에 사는 무척추동물 체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멘털 톡시콜로지 앤드 케미스트리’에 실렸다.연구진은 서식스대 인근 자연계에서 총 6종에 해당하는 무척추동물 샘플 581개를 채집했다. 미세 플라스틱 검출 비율이 가장 높았던 무척추동물은 지렁이였다. 30%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확인됐다.민달팽이와 달팽이는 각각 24%를 기록했다. 쥐며느리와 각종 곤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