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특히 한일 맞대결에서 기분좋게 승리해 기쁨 두 배였다.김혜성은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는 2루타였다.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전날 3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에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타율은 0.410으로 소폭 하락했다.샌디에이고 오른손 투수 닉 피베타가 선발로 나서 이날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첫 두 타석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2-2로 팽팽히 맞선 2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3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높은 93.3마일(약 150.2㎞)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3회초 2사 2·3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