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엄마와 떠나는 캠핑카 여행■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70대 이재숙씨는 100세 어머니를 모시며 산다. 어머니 김인수씨는 1925년에 태어나 오랜 시간 부산 시장에서 노점상을 해왔다. 그러다 4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바깥 거동이 어려워졌다. 이씨는 고령에 병마를 만난 어머니가 늘 안타깝다. 그는 어머니의 백세 잔치를 대신해 캠핑카를 빌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방송은 모녀의 봄맞이 여행을 따라가 본다.아내가 남편을 피하는 이유는■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남편은 아내가 결혼하고 나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조용히 방 안으로 피하거나 상대의 사소한 행동에도 면박을 준다. 아내는 지난 5년 동안 힘들고 외로웠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남편에게 고통을 털어놓아도 “적당히 해”라는 대답을 듣는다. 아내는 남편과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자신이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섰다. 당 경선에서 최종 탈락 후 별도로 유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처음으로 한 유세차에 올랐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노원·도봉·강북 집중유세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가 현장에 도착해 유세를 시작한지 15분쯤 뒤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김문수’ 없이 기호 2번이 새겨진 빨간색 선거운동복을 입은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와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과 ‘한동훈’을 차례로 연호했다.한 전 대표는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아보자. 제가 그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며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 전 대표 옆에 서서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의 경제 정책이 뭐냐. ‘노주성(노쇼 주도 성장)’이다”라며 “그리고 이재명은 우리 같이 현실에서 사는 생활인들을 무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찬조 연설에서 “국민의 강한 지지를 받는 지도자는 국제무대에서 무시를 못 한다”라고 말했다.김 보좌관은 이날 SBS를 통해 방영된 이 후보 찬조 연설에서 “빠른 판단력, 빠른 추진력을 지닌 이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보좌관은 다음달 5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다음달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 대선이 끝난 후 바로 데이 원(첫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끝내야 한다”며 “그래서 경제적 마인드가 준비된 대통령이 중요하다”고 했다.김 보좌관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안보 정책과 관세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