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11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CEO 취임 후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을 핵심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강연에는 배터리 관련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의 성장 스토리·전략, SK온의 기술 혁신·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2010∼2012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 CEO는 강연에서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
이재명 정부가 10일 전임 윤석열 정부가 신설해 인사 검증 업무를 맡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폐지했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은 예전처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과 경찰 등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업무의 “정상화” 작업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 정부 두 번째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두 시행령 개정안은 각각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인력 전원(20명)을 감축하고, 인사혁신처장이 공직후보자 인사정보 수집·관리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대상에서 법무부장관을 제외하는 안을 담고 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과거 인사 업무는 법무부 직무가 아니었지만 이전 정부는 시행령 개정으로 법무부에 해당 권한을 부여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번 개정안은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작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