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대통령실이 새 헌법재판관 후보군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인 이승엽 변호사를 검토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이 변호사는 비판 여론을 알고 있다며 “조만간 (임명이 안 되는 방향으로) 정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퇴임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자로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위광하 서울고법 판사, 이승엽 변호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이 이같은 일을 보도하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그분들도 대상자라는 것은 사실이고, 의견들을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헌법재판관 후보로 알려진 인물 중 이 변호사의 전력이 논란이 됐다. 이 변호사는 헌재 헌법연구관,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는데 2017년 변호사로 일하면서 이 대통령의 여러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다.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기도 했는데, 이런 인물이 헌법...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형태가 개별관광 위주로 변화하면서 제주지역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이용하는 주요 연령층도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올 5월 기준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누적 입장객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기존 40대 이상에서 20~30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2023년 5월 기준 카지노 입장객의 주요 연령층은 40대 이상이 61.2%를 차지했으나 2024년도 52.7%, 2025년도 49.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20~30대의 입장객 비율은 올 5월 기준 50.5%로 과반을 넘어섰다. 연말이면 55%~6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과거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여행 형태가 변하고, 20~30대 젊은 층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제주관광공사가 실시한 ‘2024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중은 90.1%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