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후보·정책 각인 성과 꼽아“진보정치, 다시 시작될 것”민주노동당은 권영국 대선 후보가 1%대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자 “기적 같은 결과”라며 원외정당으로서 얻은 성과에 의의를 뒀다.권 후보는 3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선대위 관계자들은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권 후보 득표율이 1.3%로 예측되자 박수를 치며 서로 격려했다.실제 개표에서도 당초 목표로 삼은 진보정당 대선 최고 득표율(19대 대선 6.17%) 경신은 이루지 못했다. 선대위 측은 “원외정당임에도 주요 후보로 선거를 치른 이례적인 상황이었다”며 “대선을 치른 것 자체의 의의가 크고, 사실 기적 같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을 의석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치렀으나, TV토론 등을 통해 후보와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각인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진보정치는 다시 시작돼...
전남 함평군은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된 나무를 재활용한 톱밥 116t을 지역 축산농가 180곳에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톱밥은 지난해 벌채된 38㏊ 규모의 산불 피해목을 가공해 제작한 것이다. 축산 관련 단체를 통해 필요한 축산농가에 배부했다.군은 지난해 9월에도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화물 운반대 100t을 농가 등에 공급한 바 있다.군은 산불 피해목 벌채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원이 축산농가 사육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절감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책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군은 산불 발생 지역에 대한 산림 회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벌채가 이뤄진 부지에는 산수유, 단풍 등 나무를 심고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산림부산물과 재난 피해목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무 심기 확대와 함께 산불 피해목 톱밥 공급 등 임업자원 활용을 통한 다각적인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