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아이비리그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하거나 이 학교의 학자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 하는 외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하버드대에서 진행하는 학업 과정이나 하버드대가 주최하는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 또는 주된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을 통해 하버드대에 다니기 시작할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6개월간 입국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법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에게 입국 정지와 제한 연장이 미국 국익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판단을 담은 권고안을 90일안에 제출하도록 명령했다.다만 현재 F, M, J비자 중 하나를 가진 채 미국에 체류 중이면서 하버드대에 다니는 외국 학생들의 경...
어린이들이 4일 세계 환경의날을 하루 앞두고 대구 수성구 신천 둔치에서 직접 만든 환경운동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방송사에 제보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기자에게 오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이 기자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김 여사와 한 50여차례, 총 7시간43분 분량의 통화를 녹음해 김 여사 동의 없이 MBC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2021년 8월에는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 등과 나눈 대화를 3시간가량 녹음하기도 했다.MBC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인 2022년 1월16일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김 여사와 이 기자간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법원의 방송금지가처분 결정에 따라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 일부는 보도에서 제외했다. 이후 ‘서울의소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