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6·10민주항쟁 전북기념행사가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이번 행사는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행사는 농악판굿을 시작으로 6·10민주항쟁 경과보고, 성명서 발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도민문화제에서는 대북공연, 피리연주, 성악독창, 시낭송,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북 5·18 민중항쟁~6·10민주항쟁 사진전시회’도 진행된다.이번 기념행사는 제38주년 6·10민주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지역 16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행사는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12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북민족민주열사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추모음악극 ‘누가 그를 죽였나!–이세종 다시 살아나다’가 공연된다. ...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민사회의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보물산 프로젝트’가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민자 유치 실패로 많은 재정을 투입하게 된 데다 대형워터파크와 숙박시설 건립 계획이 축소돼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든다는 핵심구상도 실현이 어렵게 됐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중구 보문산에 약 199m 높이의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등을 설치하기 위한 설계 용역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각각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당초 ‘보물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돼 민자 사업으로 추진됐다.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대전시와 산하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가 각각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보물산 프로젝트는 이 시장 취임 이후 대전시가 보문산 일대를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든다며 꺼내든 개발 사업이다.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건립하는 게 한 축이고, 다른 한 축으로는 복합테마파크인 ‘오월드’ 주변에 워터파크와 숙박...
HD현대가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바다 탈탄소 전환’을 위해 국제 조선해양 기관·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에 나선다.HD현대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그룹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과 관련해 박람회에서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HD현대는 오는 4일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 운영과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을 확보한다. 이 시스템은 증발가스를 압축·재공급해 화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할 것으로 평가받는다.글로벌 기관과 공동 기술 개발도 확대한다. 영국 로이드선급과는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LNG 운반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