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북한이 12일 남쪽을 향해 확성기 소음 방송을 송출하지 않으면서 정부의 전날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조치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다면 정부가 남북 9·19 군사합의 복원까지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밤 서부전선에서 대남 방송이 들린 이후 소음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선제 조치에 어느 정도 화답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출범 일주일 사이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청과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공약을 발 빠르게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해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19년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합의는 남북이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지상·해상·공중에 완충지대를 설정해 군사활동을 ...
‘아시아 최대 규모 무용 콩쿠르’로 자리잡은 제2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7월11일 개막한다.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1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회가 오는 7월 11~20일 국민대 대극장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지난달 해외·국내 예선을 치렀으며, 경연은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 안무 부문에서 열린다. 독일 하겐극장 발레감독인 리차드 월록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콩쿠르 관련 행사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10월27일 기념공연도 연다.2004년 창설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시몬 추딘(1회·볼쇼이발레단), 김기민(5회·마린스키극장), 안남근(5회·국립현대무용단), 박예지(10회·스페인국립발레단) 등을 배출했다. 남성 무용수는 발레 1·2위, 현대무용 1위를 할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특례 대상이 된다. 모든 부문 최고 무용수인 ‘그랑프리’로 선정되면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올해 예선 경...
주차장의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경기 파주시는 주차장의 전기차 화재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파주시는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파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와 침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또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준다.파주시는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공공건축물뿐 아니라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지능형 CCTV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파주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열을 감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