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5월1~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퇴 후 대선 출마선언②5월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연기③5월8~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파문④5월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정선거론 영화 관람⑤5월27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공식화한 6·3 대선의 60일 장정이 3일 종착역에 다다른다. 다른 대선보다 짧았지만 국면마다 판을 흔드는 변수들은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으로 위기를 맞았다가 재판이 대선 후로 미뤄지며 한숨을 돌렸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출마에 이은 ‘후보 교체’ 파문, 윤 전 대통령 등판은 국민의힘에 악재가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을 재현해 빈축을 샀다.지난 4월 국민의힘에서는 호남 출신에 통상 전문가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주자로 미는 흐름이 커졌다. 이는 ...
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유권자들은 저마다 바람을 담아 투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누군가에게는 어두운 과거를 밝혀줄 수단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차별 없는 미래로 가는 길이다. 마음속에 담고 있는 지지 후보는 달라도, 이들의 마음은 한결같았다.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투표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회복 ]인생 첫 대선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과정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는 점에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보고 참담했다. 광장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응원봉을 들고 평화롭게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물리적 충돌 없이도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시민 스스로 만들어낸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증거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쌓아온 정치적 관심과 실천, 대학생이 되어 경험한 민주주의의 위기와 회복 과정이 모두 응축된 하나의 결실을 맺기 위해 투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5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던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며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을 한다. 청와대 보수가 마무리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이전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업무를 끝낸 뒤 인천 계양 사저가 아닌 안전가옥(안가)으로 이동해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한동안 안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취임 이틀째인 이날 한남동 관저로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한남동 관저에 대해 도청 장치 설치 여부 등 보안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겨 청와대 내 관저로 이사할 때까지 한남동 관저에 거주하게 된다. 강 대변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