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간변호사 국내에서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4일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위험국가 방문 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남성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서 전파되는데,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기물림 외에도 성 접촉,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감염은 조산, 태아 사망 및 사산, 소두증, 선천성 기형 등을 초래할 수 있다.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이 신고됐다. 이 중 2020년 실험실 감염사례 1건을 제외하면 39명은 모두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추정감염국가는 필리핀과 태국에서 각각...
톺아본 백제사 순간들이기환 지음주류성 | 408쪽 | 3만원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꼽는 데 별 이견이 없는 걸작이다. 정교한 솜씨 덕분에 30여년 전 발굴 당시부터 주목받은 향로에서 연구자들이 ‘쉬쉬~’하고 넘어간 흠결이 있다고 한다. 향로 곳곳에 뚫어놓은 12곳의 연기 구멍이다. ‘백제예술 정수’라는 금동대향로에 투박하고 거친 구멍이 송송 뚫려 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당초 주조한 대로 향을 피우자 향불이 그냥 꺼져버려서, 이후 구멍을 ‘사정 없이’ 넓힌 백제 장인의 분투가 녹아 있었다고 한다.<톺아본 백제사 순간들>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부터 나라가 망하고 10년 이상 이어진 독립투쟁까지, 백제 690년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꼼꼼하게 조명하는 책이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의 저자가 ‘히스토리텔러’로서 대중 눈높이에 맞춰 경향신문에 연재하던 역사 이야기를 엮어냈다.책에선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으로 대표되는 백제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