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한국지엠(GM) 철수설이 이어지면서 모그룹 GM의 핵심 경영진 중 한명이 한국지엠 생산량을 당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1일 자동차 업계와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제41차 번스타인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지엠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의 수입량 조정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이들 차량의 수익 기여도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제이콥슨 CFO는 관세에 따른 한국사업장 전략 변화와 관련해선 “조금 더 두고 보는 접근(wait-and-see approach)을 하려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주요 파트너로 남을 것이고 이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최근 한국지엠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GM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종의 생산과 수입에 즉각적인 변화...
1일(현지시간) 치러지는 폴란드 대선 결선에서 유럽연합(EU)이 지지하는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지를 받는 민족주의 성향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맞붙는다.이번 선거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집권 중도파 시민연합(KO)의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31%, 보수 성향 법과정의당(PiS)이 지지하는 나브로츠키 후보(무소속)가 30%를 득표하며 접전을 벌인 뒤 치러지는 결선 투표다. ‘친EU 대 친트럼프’의 구도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폴란드뿐 아니라 온 유럽의 시선이 쏠렸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선거 결과가 “칼끝에 서 있다”며 두 후보가 예측불허의 각축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나브로츠키 후보가 트샤스코프스키 후보를 맹추격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폴리티코 폴스오브폴스 여론조사에서는 트샤스코프스키 후보(48%)가 나브로츠키 후보(47%)를 1%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