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안에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찾아올 가능성이 80%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설 가능성은 86%로 예측됐다. ‘1.5도’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제시한 마지노선이다.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지구 1년~10년 기후 업데이트(Global Annual to Decadal Climate Update·GADCU)’ 보고서를 보면, 2025~2029년까지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5년 안에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보다 더 더운 해가 나타날 가능성은 80%였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0.13도) 높았다.같은 기간 1.5도를 넘어서는 해가 나타날 확률은 86%였다. 1.5도 초과 상승 확률은 2022년 48%에서 2023년 66%, 지난해 80%로 오르는 등 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검사 6명 등을 충원하면서 8개월 만에 정상적인 체계를 갖췄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12·3 불법계엄 사건 등 그동안 진행하던 주요 수사에서 더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공수처는 지난 26일자로 검사와 수사관 전보 인사를 하고 네 개 수사조직 체계를 갖췄다. 공석이었던 수사 1·2부장은 최근 임용된 검사 출신 나창수·김수환 부장검사가 각각 맡았다. 수사 3·4부장은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가 그대로 담당한다. 수사4부에는 다른 부서에 없는 부부장검사직이 생겼다. 수사3부 박상현 검사가 부부장 검사로 승진해 수사4부로 옮겼다. 공수처 관계자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근무 기간 등을 고려해 부부장 제도를 부활시켰다”고 말했다.기존 수사 3·4부에서 진행한 주요 수사는 채 상병 사망 및 수사외압 의혹과 내란 사건 등이다. 이들 사건은 재배당하지 않고 기존 수사부가 맡을 예정이다. 현재 채 상병 관련 사건은 수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50% 관세를 7월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EU와의 관세 협상에 불만을 표시하며 관세 인상을 ‘기습 통보’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전화를 걸어와 ‘6월1일’이라는 날짜를 미루길 요청했다”며 “그는 진지한 협상을 원한다고 했고, 나도 (관세 부과 시점을) 6월1일에서 7월9일로 옮기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오는 7월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만료되는 시점이다. 당초 미국은 지난달 2일 발표한 관세 목록에서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20%로 책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관세 협상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