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상황을 일제히 전한 외신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도 자세히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실을 오가며 조사를 받는 동안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 끼에 1600원인 식사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사기관에 체포됐거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가 머무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게 된다.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가 드물어 사실상 ‘독방’이다.로이터는 이름과 달리 서울에서 남쪽으로 22㎞ 떨어진 의왕시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구치소를 소개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에서 재임 중 체포된 첫 번째 대통령이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고 전했다.로이터는 그러면서 “선례와 지위를 고려하면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구속되면) 표준인 ...
경북 포항시 남구에 사는 김명환씨(42)는 지난 11일 수돗물 수압이 낮아지고 필요할 경우 수돗물 공급이 특정 시간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안내장을 받았다. 수돗물에 염분 농도가 높아 정수장 물을 희석해야 하는데 작업기간이 최대 열흘이 걸릴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김씨는 “재난·재해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인구 22만명이 사는 남구 일대 전역이 ‘짠맛’ 수돗물 때문에 한바탕 난리였다”며 “수돗물에서 종종 짠맛이 난다고 민원을 제기해도 바뀌는 게 없다”고 말했다.포항시가 바다와 인접한 형산강에서 취수하는 물에 염분이 많아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울철 등 비가 잘 오지 않는 시기에 지하수 염분 농도가 먹는물 기준치를 넘어서는 상황이 종종 벌어져서다.1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11~13일 남구 일대와 북구 양학·죽도·용흥동 지역에 수돗물 제한급수 안내장을 배포했다. 제한급수는 특정 시간에만 수도를 공급하거나 공급량을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포항시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원칙과 상식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민주공화국을 흔들려 했던 내란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단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내란 행위에 대한 엄중한 단죄와 더불어 상처 입은 대한민국을 치유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의 원칙을 굳건히 세우고 국격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그는 “우리는 할수 있다”면서 “‘내란의 겨울’을 이기고 ‘민주의 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