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지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1시 7분쯤 군산시 옥서면의 한 도로에서 지인 B씨(50대)를 승합차로 고의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직후 경찰은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은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사고 직전 B씨가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밖으로 이동했고, 조수석에 있던 A씨가 운전석으로 옮겨 타 B씨를 들이받은 장면이 포착됐다.A씨는 이후 쓰러진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전신주를 들이받아 사고처럼 꾸미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쯤 군산 시내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두 사람이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
서, 민생 회복 역량 강조김, 계엄 진상 규명 내세워한목소리로 “당정 원팀”당정 수평관계 구축 과제야당과 협상도 이끌어야12~13일 권리당원 투표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 선거가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워 ‘당정 원팀’으로 국정과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평적 당정 관계를 구축하고 야당과의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나갈 과제가 놓여 있다.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영교 의원(4선)과 김병기 의원(3선)이 지난 6일 원내대표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후보로 거론된 범친명계 조승래 의원(3선)과 친문재인계 한병도 의원(3선)이 출마하지 않으며 친명계 의원 간 2파전 구도가 됐다.두 후보 모두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인연을 앞세웠다. 서 의원은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과 2기 지도부 당시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김 의원은 1기 지도부에서 수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