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다. 이날 취임선서는 예포 발사나 군악대 행사 없이 25분간 약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회에 입장했다. 이날 선서에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무위원, 각 정당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5부 요인 등 300여명 참석군악대 없이 25분 약식 진행제헌절에 정식 ‘임명식’ 예정내빈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이 대통령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친 뒤 오른손을 들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해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취임사 격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 낭독 직전 “들어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