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제주에서 폐업한 숙박시설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도가 공개한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주에서 문을 닫은 숙박업소는 541곳, 3134실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3년 폐업한 숙박업소 278곳, 2937실의 갑절에 달하는 수치다.제주도가 집계하는 숙박시설에는 관광숙박업, 휴양펜션업, 일반숙박업, 생활숙박업, 농어촌민박, 유스호스텔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폐업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농어촌민박으로, 491곳, 1179실에 달한다. 다만 농어촌민박은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폐업한 업소가 많은 만큼 창업도 잦다.숙박시설 폐업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등이 지목된다. 폐업이 많은 농어촌민박의 주요 고객은 내국인 관광객이다.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6% 줄어든 1187만63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제주지...
서울시는 15일 올해 공시지가의 정확성·균형성을 높이기 위한 검증과 데이터 분석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역 차원에서의 상시 검증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조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2025년도 표준지 시장분석회의’ 등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025년 표준지공시지가 사전검토 기간 중 53필지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 34필지에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다.공시지가의 권역별, 용도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정한 지가와 관련한 체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각 자치구별 현안에 대해 중점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실태조사는 용역을 통해 진행된다. 감정평가자료 등 시가 정보에 통계 모형을 적용해 25개 자치구별 지가 변동 추이와 개발지역 및 주요 상권의 적정시세 등을 분석하게 된다.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