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광안대교 출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1시간 더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따라 할인요금을 적용받는 시간대는 기존 평일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변경된다.부산시는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을 비롯해 그동안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요금할인 시간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사전 등록 등 별도 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출퇴근 할인요금은 기존과 동일하다.경차·소형 500원, 대형·특수 차량은 800원이다. 부산시는 2018년 1월부터 광안대교 출근 시간 통행료의 50%를 할인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임원 중 주식 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주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는 4명으로 나타났다.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51개 주식 종목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주식 재산 10억원이 넘는 임원은 201명이었다.이 가운데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보면, 10억원대가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억원대 29명, 30억원대 17명, 40억원대 8명, 50억∼100억원 18명으로 조사됐다.특히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식 부자는 지난해 9월 조사 당시(27명)보다 3명 늘어난 30명이었다.비오너 주식 부자 1~3위는 크래프톤그룹에서 나왔다. 크래프톤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3275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은 324...
100여개 장독이 넓은 마당을 가득 채운 전북 임실의 시골집.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 장이란 장은 다 장독에 담겨 있다. 19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진한 장맛처럼 깊어지고 있는 세 모녀의 장독대를 들여다본다. 청국장 띄우랴, 장 가르랴, 고추장 만들랴 바쁜 자매를 어머니는 묵묵히 받쳐준다.혼자 살던 어머니 광자씨를 먼저 찾아온 건 둘째 김영애씨(60)다. 전업주부였던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자기만의 일을 찾아야 했다. 그때 떠올린 게 어머니의 ‘장맛’이었다. 광자씨는 장 담그는 일을 배우겠다며 찾아온 딸을 말렸다. 종갓집 며느리로 들어와 오랜 세월 홀로 장을 담근 그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이후 언니 김순애씨(62)도 고생할 동생이 눈에 밟혀 임실행을 택했다. 60세가 넘어 다시 어머니 곁에 모인 두 딸은 매일 ‘장과의 전쟁’을 벌인다. 어머니의 장맛을 따라잡기 위한 자매의 도전, 좌충우돌 시골살이가 정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