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스님과 종무원 등이 긴급대피했다. 불길은 발생 1시간30분여만인 오전 11시5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대한불교조계종과 국가유산청 등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문화재를 반출했다.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22분쯤 발생했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스님과 종무원 100여명을 포함해 총 300여명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다행히 신속하게 대피를 했다”며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건물 내 있던 일부 문화재도 훼손을 막기 위해 반출됐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은 “국보 2건 9점, 보물 5건 9점 등 33점이 박물관 기획전 전시 중에 있다”며 “화재가 전시관이나 수장고로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방송3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할 예정이다.국회 과방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2소위)를 열고 방송3법 등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오후 4시에는 전체 회의를 열어 의결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체 회의에서 방송3법이 통과할 경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통과할 수도 있다.앞서 방송 3법은 과거 야당이었던 민주당 주도로 두 차례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의결을 거쳐 폐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대통령 거부권이라는 문턱이 사라지면서, 방송 3법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으로,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
‘도곡동 강쌤’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강현영씨는 전통음식 쿠킹 클래스(@annes_cooking)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