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네팔에 학교 건립을 지원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팔의 오지마을인 슈르켓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엄홍길 네팔 휴먼스쿨’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슈르켓 지역에서 휴먼스쿨 건립 기공식이 진행됐다.신축될 휴먼스쿨은 3층, 16개 교실로 1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지진피해가 빈번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자연재해 등 발생 때 8000명의 지역주민이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슈르켓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과 태권도, 전통음악 등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필기구 등 학업에 필요한 학습용품도 선물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글로벌 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UN 산하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경북도는 지역민이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을 활용해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등 아이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아이 돌봄 사업은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노후 장난감 교체, 찾아가는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에는 지역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저출생 극복 성금 41억원 중 17억원이 투입된다.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은 개조한 전용 버스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북부권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회한다. 가정이나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빌려주고 14일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경북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특히 북부권 읍면지역은 육아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장난감도서관 등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기존 장난감도서관의 오래된 장난감 교체하고 위생환경도 개선한다. 현재 지역 28개 장난감도서관 회원 수는 약 1만9400명, 월평균 이용 횟수는 1...
경북 봉화군 한 국도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북경찰청은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유력 용의자 B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9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봉화군 국도변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차량은 비상깜빡이를 켜고 길가에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A씨는 강원도 정선 카지노 근처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주변인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유력 용의자 B씨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사이에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