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2일 국회를 찾아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을 차례로 예방했다. 3일째 국회 방문이다.우 수석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만났다. 용 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2년7개월이 지났지만 이전 정부 방해와 비협조로 제대로 된 조사 개시도 못 한 상황”이라며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두고는 “재정 건전성 비판에 휘둘리다가 실기하면 경제를 회복하는 골든타임을 더 놓치게 될 수 있다”며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급을 언급했다.우 수석은 “추경 내용과 관련해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논의하다가 집행 시기가 늦어지는 게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며 “추경 추진 과정에서 최대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우 수석은 또한 “작은 정당이라고 소홀히 하지 않고 경청하고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치보이스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였던 브라이언 윌슨이 별세했다. 향년 82세.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윌슨의 가족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윌슨은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지난해 아내가 사망한 후 상태가 더욱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비치보이스는 서핑과 자동차 등으로 상징되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젊은이들의 문화를 음악에 잘 녹여내 ‘서프 뮤직’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서핀 USA’ ‘서퍼 걸’ ‘코코모’ 등의 히트곡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NPR 방송은 “당시 캘리포니아 남부는 새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신화적 중심지였고 윌슨의 음악은 그곳의 사운드트랙이었다”고 표현했다.비치보이스는 총 30곡 이상을 빌보드 차트 40위 안에 진입시켰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해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록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윌슨은 이러...
노동계가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1500원(월 209시간 기준 240만3500원)을 요구했다. 올해 법정 최저임금(시급 1만30원)보다 14.7%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양대노총과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동계가 밝힌 최초 요구안이다.노동계는 2021~2025년 경제지표와 최저임금 인상률 격차(11.8%), 상여금·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으로 산입되며 발생한 실질임금 평균 하락분(2.9%)을 반영해 최종 인상률을 14.7%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실질임금 하락 여파로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임금 노동자를 중심으로 생계비 부담이 매우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민생 회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인상돼야 한다”고 했다.양대노총은 특수고용직·프리랜서·플랫폼 노동 등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