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뜻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후 급격히 쪼그라들었던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가격 오름세에 더해 거래량까지 반등한 것이다.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5489건으로, 전월 거래량(5368건)을 넘어섰다. 아파트 매매 때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5월 계약분에 대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3주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최종 거래량은 7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토허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강남 3개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전월보다 일제히 늘어났다. 이들 지역은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4월 거래 건수가 3월보다 대폭 줄었으나 5월들어 가격 오름세와 함께 거래량까지 회복되는 모양새다.강남구는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를 토허구역에서 해제한 후...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힘든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등은 3일(현지시간) CSIS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의 새 대통령: 프라이팬에서 불 속으로(설상가상이란 뜻)’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이 마주하게 될 향후 도전 과제를 이같이 평가했다.차 석좌 등은 이 대통령에 대해 “이례적인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 인수 기간 없이 즉각적으로 국내 및 외교 정책의 쌓여 있는 난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탄핵의 장을 끝냈지만, 동시에 새롭고 훨씬 어려운 장을 열었다”고 했다.또 이 대통령이 “1997년 금융위기 속 당선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벅찬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환경은 과거 두 차례 탄핵 위기 직후와는 다르게 불리하다고 분석했다.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중국 경제 호황, 2017년 박근혜 전...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직원들과 퇴임행사를 했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 전 지검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13층 브리핑룸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과 모여 비공식 퇴임식을 할 예정이었다. 중앙지검은 퇴임행사에 앞서 경향신문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정을 1시간 앞당겨 이날 오후 2시에 퇴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앙지검 소속 차장·부장검사 등이 참석했다.참석한 검사들은 이 전 지검장과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30분가량 진행한 행사에선 박수와 웃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기자들의 취재는 허용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휴일(6월3일)에 사직서가 처리돼 (이 전 지검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 해서 인사만 한 것”이라며 “공식 식순이 있는 행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달여 만이었다. 이 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