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첫 인사에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고, 대통령비서실장에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국가정보원장에 내정했다.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춘 의원들을 발탁하고 개혁성·전문성 있는 인사를 안배한 게 눈에 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특수성을 감안해 즉시 협업이 가능한 이들을 내각·대통령실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은 내각·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다. 그런 자리에 정무 감각과 기획력을 갖춘 다선 의원을 발탁한 것은 ‘정치’를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으려는 의도일 것이다. 윤석열 정부 3년간 정치는 실종됐다. 한덕수 전 총리와 당시 대통령비서실장들 잘못도 크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을 따라 야당과 싸워 ‘버럭 총리’ 소리를 들었고, 용산의 비서실장들은 윤석열 심기를 경호하기 바빴다. 그런 것이 쌓여 1...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20일 개관한다.부산시는 20일 부산콘서트홀 개관식을 열고 개관기념공연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안에 자리한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으로 구성돼 있다. 대공연장은 무대를 객석이 둥글게 감싸는 포도밭 형태로 풍성한 음향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다.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23개, 스톱 수 64개)이 설치된 부산 최초의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국내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1978년 설치),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센터(2023년) 세 곳뿐이다.부산콘서트홀은 개관전부터 시범 공연, 개관페스티벌 공연,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개관식은 20일 오후 6시 30분 이지안 어린이(8세)의 바이올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3일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주목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51.7%를 득표하며 당선이 유력해지자 외신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의 탄생” “흉기 피습, 계엄령, 형사 기소 등을 극적으로 극복하고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는 평을 내놨다.뉴욕타임스(NYT)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최근 수십년간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그가 소속된 정당이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 또한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한 가운데 대통령에 취임하게 돼 광범위한 입법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통신은 “이번 선거는 한국의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외신들은 이 후보가 4일 취임식을 치르자마자 맞닥뜨리게 될...